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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 2025]제이슨 권 "프라이버시 필터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왕보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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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GPA(Global Privacy Assembly)'에서 제이슨 권 오픈AI CSO가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GPA(Global Privacy Assembly)'에서 제이슨 권 오픈AI CSO가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오픈AI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한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lobal Privacy Assembly, 이하 GPA)'에서 "우리는 AI와 상호작용할 때 개발자, 기업, 일반 사용자 등 모든 이용자가 더 많은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픈AI는 임시 채팅 기능을 도입해 대화가 저장되지 않게 하거나, 데이터 제어 기능으로 옵트아웃(사용자가 원치 않는 데이터 수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의사를 밝히는 것) 선택권을 제공한다.

그는 "우리는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 국가의 규제 당국과 소통했다"며 "이들이 어떻게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듣고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걸 완벽히 해내진 못했지만 그들의 기대를 반영해 프라이버시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며 "개인정보 삭제 요청이나 관련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프라이버시 필터'라는 내부 툴을 개발했다. 프라이버시 필터는 모델 학습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도구다. 내년 오픈 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이슨 권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해 AI 이용 지도 툴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콘텐츠을 제한하고 알림 기능을 통해 부모가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경고가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AI를 통해 인간의 주체성이 강화되는 것을 꿈꾼다"며 "AI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주체성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이지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GPA와 같은 협력의 장을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는 우리 일상에서 더 많은 권리를 제공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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