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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제 두고 한중간 협의할 것"..한중외교장관 회담 오늘 개최

파이낸셜뉴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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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외교장관 회의를 17일 갖는다. 조 장관이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구금됐던 한국근로자 316명의 석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친 직후의 첫 대외행보가 중국 방문이 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정상회담 등의 중대한 협의를 위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시 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APEC 회의에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관해 구체적 내용을 서로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 의제에 대해 "한중 간 협력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동북아에서 긴장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 등이 있다며, "얼마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했기 때문에 그 이야기도 듣고 북한 문제에 관해서도 한중 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 방중 당시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거론하지 않은 점을 두고선 "북한 문제에 관해 우리 정부가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해온 바 있다"며 "이번에도 그런 방향에서 중국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중국이 서해에 무단으로 설치하는 구조물에 대해 "이웃 국가 간에 잘 지내야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이슈가 있으면 분명히 지적해야 할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조속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한테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며 "한중 관계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만찬도 함께 할 예정이며 18일 귀국한다.


이재명 정부는 한일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을 모두 마무리한 이후에 한중간의 관계 개선에 나서 왔다. 최근 이재명정부의 첫 주중대사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을 낙점하는 등 중국과 외교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한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한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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