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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 유가 급등에 석유 테마株 ‘들썩’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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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지폐 위에 원유 시추 장비 모형이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 지폐 위에 원유 시추 장비 모형이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정학 위기감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 테마주 주가가 17일 장 초반 강세다.

중앙에너비스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13분 코스닥시장에서 1만666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4.98%(2170원) 올랐다. 중앙에너비스는 SK에너지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석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석유 테마주로 묶였다.

같은 시각 흥구석유 주가도 10.24%(1280원) 상승한 1만3780원을 나타냈다.

밤사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64.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9%(1.22달러) 올랐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도 1.5%(1.03달러) 상승한 배럴당 68.47달러로 장을 마무리했다.

국제 유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달부터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목표로 삼아 드론 공격을 이어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러시아 국영 송유관 독점기업 트랜스네프트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주요 수출항과 정유시설이 타격을 입어 원유 생산업체들이 감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막기 위해 고삐를 죄는 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다시 커지는 점 등도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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