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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모르게 '게임머니' 결제…애플은 철통보안? 공식 깨졌다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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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카 로이터=뉴스1) 양은하 기자 = 25일(현지시간) 촬영된 애플 로고 일러스트.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제니카 로이터=뉴스1) 양은하 기자

(제니카 로이터=뉴스1) 양은하 기자 = 25일(현지시간) 촬영된 애플 로고 일러스트.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제니카 로이터=뉴스1) 양은하 기자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례, KT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태에 이어 탈취한 애플 계정을 이용한 결제 피해까지 잇따르고 있다.

17일 애플 및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일부 애플 이용자들에게서 게임머니 등 콘텐츠 무단 결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방치돼 있던 애플 계정을 어딘가에서 획득한 해커가 이를 이용해 게임머니 등의 결제에 이용한 것이다.

이번 이슈는 KT의 무단 소액결제 이슈가 불거지면서부터 제기돼 왔다. 당초엔 KT 불법 초소형 기지국 취약점을 이용한 해커의 공격에 의해 애플 피해도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KT 측은 "애플은 ARS(전화 자동응답 시스템) 등을 통한 인증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게 아니라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계정을 통해서만 결제가 이뤄진다"며 "애플 결제 피해는 우리 쪽 이슈 때문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도 "애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애플이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통사 입장에서 알 수는 없다"고 했다.

그간 애플은 iOS 등 자사 단말기 운영 체제를 통해 보안을 강화해왔다는 점을 알려왔다. 통화·메시지 스크리닝을 비롯해 생체정보를 활용한 보안까지 강화해 이용자의 해킹 피해를 막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처럼 방치돼 있던 애플 계정을 탈취한 피해가 잇따르며 '애플은 보안'이라는 공식도 깨졌다는 평가다.

애플은 자세한 원인과 현황 등에 대해 확인한 후 추후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해서 알릴 예정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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