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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관세협상 장기화 가능성 대비…"우리 기업 지원책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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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쫓기듯 협상하지 않겠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지난 9월 11일)〈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지난 9월 11일)〈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미 간 관세협상 후속 논의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책을 준비 중인 걸로 17일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자동차가 가장 (피해가) 크겠지만, 그런 업계들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체계 같은 것들은 마련돼 있고,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원책의 세부 내용과 구체적인 적용 시점에 대해선 "아직 관세 협상이 다 마무리된 단계는 아니다 보니, 세부 조정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까지 미국으로 가서 빠른 협상 타결을 위해 힘을 쏟고 있지만, 교착 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익이 되지 않는 사인을 왜 하느냐. 분명한 건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시간에 쫓겨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27.5%에서 15%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5%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현대차그룹 등 자동차 기업에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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