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달러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 원·달러 환율이 한 달 여만에 1370원대로 내려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연준의 독립성 침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달러 약세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6.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379.5원이다.
환율은 전날 정규장과 야간장 종가 모두 한 달 여 만에 1370원대를 기록했다.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원대의 매수 우위를 보인 영향이다. 달러 인덱스는 3일 연속 내리며 96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AFP) |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6.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379.5원이다.
환율은 전날 정규장과 야간장 종가 모두 한 달 여 만에 1370원대를 기록했다.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원대의 매수 우위를 보인 영향이다. 달러 인덱스는 3일 연속 내리며 96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비슷한 흐름이 어이지는 가운데 낙폭은 다소 제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기대가 촉발한 약달러 베팅 열기에 동조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코스피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자금 유입고 수출 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은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확대해 환율 하향에 일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달러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나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전환 여부 등은 환율 낙폭을 제한할 수 있다.
간밤 나온 미국 8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소매 및 음식 서비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증가한 732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