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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남편 이규혁과 재회 후 결혼 고백…“10년 만에 심장이 뛰었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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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의 인연, 결혼 스토리, 그리고 출산 고충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이가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만나 결혼하게 된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손담비는 “남편과 술친구였다. 주사가 없는데 남편한테만 있다. 신발을 집어던진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의 인연, 결혼 스토리, 그리고 출산 고충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사진=SBS ‘돌싱포맨’

가수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의 인연, 결혼 스토리, 그리고 출산 고충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사진=SBS ‘돌싱포맨’




이어 “예전에 ‘키스앤크라이’라는 스케이트 예능에서 같이 출연해 사귀었었다. 14년 전 일이다. 당시 오빠는 5번째 올림픽을 준비하고 나는 바빴다. 전지훈련 간 오빠에게 매일 오라고 하고 영상통화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헤어지고 10년 동안 마주친 적이 없다가 내 생일 때 다시 만났다. 언니와 생일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오빠 가게에서 2차를 하게 됐다. 오빠가 들어오는데 심장이 너무 뛰었다. 너무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 만난 거니까. 그날 새벽까지 얘기했는데 서먹하지 않았다.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다는 걸 느꼈다. 눈 떠보니 진짜 결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또 아이 계획에 대한 속내도 공개했다. “원래는 딩크족으로 살려고 했다. 늦게 결혼했고, 인생 절반은 각자 살았으니 남은 인생은 둘이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 후 1년쯤 지나니 남편이 아이를 원했다. 나도 너무 사랑하니까 이 사람 닮은 아이를 낳으면 행복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둘째 계획을 묻자 “43세에 시험관으로 겨우 낳았다. 전치태반으로 자연분만도 안 됐다. 38주까지 가는 게 기적이라 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출산했다”며 힘겨웠던 출산 과정을 전했다.

또한 손담비는 딸 외모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난 나 닮은 것 같은데 왜 다들 오빠 닮았다고 하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초음파 때 선생님이 ‘담비 씨 얼굴은 없다’고 하더라. 아기를 낳고 신생아실에서 처음 봤을 때는 감동스러워서 울었다. 오빠가 ‘우리 딸 너무 예쁘지’라고 해서 공감했는데, ‘나 닮아서 우는 거냐’고 묻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남편 닮았는데 예쁘게 풀렸다. 복인 줄 알아라”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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