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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뉴욕증시 소폭 하락 마감…엔비디아 등 기술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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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장중 최고치 찍고 하락 마감
연준 첫 금리 인하 가능성 100% 반영
"빅컷은 정치적 압력, 스몰컷은 합리적"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가 조정을 받으며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1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0.13% 내린 6606.7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22333.96,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7% 떨어진 45757.90에 장을 마감했다.

대표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1.6%, 마이크로소프트는 1.2% 떨어졌고, 팔란티어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소폭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7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0.25%포인트(스몰컷)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다.

이제 관심은 금리 인하의 횟수와 속도, 그리고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힐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쏠려 있다.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와, 대통령이 해임을 시도한 리사 쿡 이사가 표결에 참여해 정치적 긴장감도 높아졌다.

세이마 샤 프린시펄 자산운용 글로벌 수석전략가는 "노동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공급 측 요인이 약세를 상쇄하고 있어 당장은 경기 침체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만약 0.50%포인트 인하 결정이 나온다면 이는 경제적 필요보다 정치적 압력 때문일 가능성이 크고, 0.25%포인트 인하가 경기 둔화에 선제 대응하는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 협상과 오는 11월 발효 예정인 상호 관세 조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11월 전 추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도 이제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 진전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S&P500 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 미중 무역 회담에서는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유지 방안을 담은 기본 합의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이 틱톡 미국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주요 기업 중 하나라고 보도했으며, 이 소식에 오라클 주가는 1.5% 상승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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