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비야레알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분에 나온 비야레알의 자책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UCL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루카스 베리발이었다. 베리발은 중원을 활발히 누비며 토트넘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주니오르의 자책골 과정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결승골에 이바지했다. 경기 후에는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즌 들어 유독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베리발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베리발은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2006년생으로,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주전급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베리발은 평소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0년 동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 왔던 손흥민은 지난달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FC로 전격 이적했다.
베리발은 그의 이적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없어 기분이 이상하다"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UCL 출전을 앞두고 찍은 사진에서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그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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