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는 지난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글로벌 게임쇼로, 1997년부터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로 장소를 옮겨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44개국 985개 게임사가 참가해 총 2850개의 게임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방문객은 27만4739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TGS는 '게임이 세대를 넘어선 문화이자 사회와 산업을 아우르는 거대한 생태계'라는 메시지가 담긴 '무한한 놀이터'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주최 측은 "TGS는 전 세계에서 게임, 크리에이터, 이용자들이 모이는 장소이자 함께 게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놀이터"라며, "모든 이들이 끝없이 놀 수 있는 체험을 접하고 자유롭게 즐기고 소통하는 세상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 TGS 2025,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과 글로벌 소통의 장
TGS의 장점으로 꼽히는 다양한 콘텐츠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 세계 각양각색의 게임이 집결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특별존, 인디 게임 전시관, 코스튬 플레이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TGS 2025는 오는 25일과 26일 비즈니스 데이, 27일과 28일 퍼블릭 데이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즈니스 데이는 업계 관계자, 퍼블리셔, 개발자, 미디어 등이 신작 발표와 네트워킹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통한 상담 건수가 3669건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매년 2000명 이상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TGS의 상징적인 풍경으로 꼽히는 코스튬 플레이 존은 마쿠하리 멧세 9관 동쪽과 서쪽 구역에 마련된다. 촬영 공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번 행사에서도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디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게임을 관람할 수 있는 '셀렉티드 인디80' 전시가 운영되며, 행사 출품 인디 게임 중 우수작을 시상하는 'SOWN 2025'가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나아가 공식 방송의 24시간 편성으로, 24일 오후 11시 'TGS 2025 캡콤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유튜브, 트위치, 틱톡, 빌리빌리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에 행사장 내 주요 발표 및 무대가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 '바이오하자드'부터 '고스트 오브 요테이'까지, 글로벌 기대작 총집결
세가도 아틀러스와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준비했다. 세가 부스에서는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신작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의 시연을 비롯해 내달 30일 출시 예정인 '버추어 파이터5 레보 월드 스테이지', '풋볼매니저 26',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십 2025'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콘솔 플랫폼 운영사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의 부스에서 신작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소니는 서커 펀치 프로덕션에서 개발 중인 '고스트 오브 요테이'와 아크시스템웍스의 '마블 투혼: 파이팅소울즈'의 시연을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인기 레이싱 게임 시리즈 '포르자'의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6' 공개 여부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국 게임사 발걸음, TGS 2025로 모인다
국내 게임사들의 활발한 참가도 주목된다. 먼저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해 신작 '일곱개의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의 시연을 제공한다. 행사 개막일에는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제작발표회를 열어 게임 개발 비화 및 캐릭터를 소개하고, IP 원작가 및 성우들의 무대 행사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출품하며, 엔씨소프트가 빅게임스튜디오와 카도가와와 함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부스를 운영한다. 펄어비스도 개발 중인 '붉은사막'의 체험을 제공하고, 넥슨이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단독 부스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TGS는 일본 내수 시장과 함께 글로벌 게임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라며, "올해는 국내 게임사들의 대규모 참여가 이어지는 만큼, 현장 평가가 향후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 전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