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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FC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을 인용하여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홀란드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홀란드 영입에 '집착' 수준으로 몰두하고 있으며, 2026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2000년생 노르웨이 출신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그는 훌륭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지닌 선수다. 빌드업 상황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비 라인을 흔든다. 패스 타이밍에 맞춰 라인을 깨거나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등 다양한 침투 패턴으로 공간을 만들어낸다.
노르웨이 클럽인 브뤼네 FK에서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를 한 그는 몰데 FK를 거쳐 2018-19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그는 2022년 여름 5,100만 파운드(약 96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홀란드는 지난 1월 구단과 2034년까지 9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주급은 약 40만 파운드(약 7억)로 알려졌으며, 과거 존재했던 바이아웃 조항은 모두 삭제됐다.
사실상 맨시티는 홀란드를 내줄 생각이 없다. 매체 역시 "시티는 홀란드 매각 의사가 전혀 없다. 무관에 그친 지난 시즌 이후 다시 정상 궤도로 복귀하려는 상황에서 핵심 공격수를 내줄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홀란드를 향한 구애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과연 홀란드가 맨시티와 동행을 이어가며 에티하드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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