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남자배구 핀란드, 세계선수권서 올림픽 챔피언 프랑스 제압 반란

연합뉴스 이동칠
원문보기
C조 2차전스 프랑스에 3-2 승리…3차전 결과 따라 16강행 가능성
득점 후 기뻐하는 핀란드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 후 기뻐하는 핀란드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배구 북유럽의 '복병' 핀란드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프랑스를 꺾는 '코트 반란'을 일으켰다.

핀란드는 16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3-2(25-19 17-25 29-27 21-25 15-9)로 물리쳤다.

경기 직전까지 세계랭킹 20위였던 핀란드는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세계 1위 폴란드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던 세계 4위 프랑스를 잡아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프랑스는 핀란드에 일격을 당해 올림픽 챔피언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했던 핀란드는 프랑스를 제물로 1승1패를 기록했으나 동률인 프랑스에 승점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2연승 중인 아르헨티나가 조 선두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반면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역대 9번째로 세계선수권에 나선 핀란드는 2014년 폴란드 대회 9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세계 정상권 실력과 거리가 멀었지만, 프랑스에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지배했다.

첫 세트를 25-19로 따낸 핀란드는 2세트를 잃었지만, 듀스 접전을 펼친 3세트를 29-27로 가져오며 승리 기대감이 부풀었다.

공방 펼치는 핀란드와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방 펼치는 핀란드와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시 4세트를 내줘 최종 5세트에 접어든 핀란드를 15-9로 승리하며 '코트 이변'을 완성했다.


핀란드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요나스 요켈라가 20점을 사냥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아웃사이드 히터 루카 마르틸라도 15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프랑스의 주포 장 패트리는 양팀 최다인 23점을 뽑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핀란드는 마지막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가운데 이길 경우 프랑스-아르헨티나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전 남친
    장영란 전 남친
  2. 2정관장 현대모비스 역전승
    정관장 현대모비스 역전승
  3. 3손흥민 다큐멘터리
    손흥민 다큐멘터리
  4. 4김호중 가석방 부적격
    김호중 가석방 부적격
  5. 5김소니아 안혜지 득점
    김소니아 안혜지 득점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