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종묘 담장 기와 열 장 훼손…경찰 용의자 추적(종합)

아시아경제 이종길
원문보기
종묘 외대문 인근에서 새벽 피해 발생
국가유산청, 즉시 보수 완료
파손된 기와를 보수하는 모습[국가유산청]

파손된 기와를 보수하는 모습[국가유산청]


서울 종묘 외곽 담장 일부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국가유산청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종묘 정문인 외대문에서 서순라길 방향 담장 기와 열 장이 떨어지거나 파손됐다. 암키와와 수키와가 각각 다섯 장씩 손상됐다.

종묘관리소는 새벽 순찰 중 피해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국가유산청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취객으로 추정하고 동선을 추적 중이다. CCTV에는 지난 15일 오전 1시 무렵 용의자가 외대문 방향으로 이동하며 기와를 훼손하는 정황이 담겼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취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외곽 담장 세 곳의 기와를 흔들고 손으로 잡아당겨 파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손된 기와는 보수 작업을 마쳤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산하 직영보수단은 전날 약 네 시간 동안 작업해 피해 부위를 복원했다.

기와 파손 모습

기와 파손 모습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신 국가 사당이다. 단일 목조 건축물로는 규모가 가장 큰 정전을 중심으로 유교 전통과 왕실 의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1963년 사적,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문화재 훼손은 단순 파손을 넘어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경찰과 함께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