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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본 카스트로프 “분데스리가가 K리그보다 위라는 포장지 있어…냉정한 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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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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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레전드 이천수(44)가 첫 혼혈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 묀헨글라트바흐)를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 7일 미국전 2-0 승리를 포함해 미국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번 대표팀의 최고 수확은 카스트로프를 처음 소집해 진가를 확인했다는 점이다. 황인범(28, 페예노르트)이 종아리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지만 덕분에 카스트로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수미의 갈증을 채웠다. 멕시코전 그는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지상 경합 5회 중 3회를 승리로 가져가며 적극적인 투쟁심을 보여줬다. 태클 1회, 볼 회복 5회로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15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카스트로프를 평가했다. 이천수는 “옌스는 외국애다. 분데스리가 포장지도 있다. 단체적인 면에서 별 내용은 없었다. 수비할 때 백이 좀 느린 것 같다. 발 맞출 시간이 없었다”면서 평가를 유보했다.

분데스리거라는 타이틀을 가졌지만 새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천수는 “소속팀에서 포백이라 (대표팀의 스리백에) 헷갈린 부분도 있다.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도 있었다. 볼도 많이 잡으려고 했다. 우리가 3백을 서니까 3윙백도 가능하다. 공격성향도 잘 맞으면 (대표팀에) 맞을 수 있다. 윙백은 대한민국에서 취약포지션”이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카스트로프 가세로 박용우 등 기존 선수들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카스트로프 역시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

이천수는 “옌스는 포장지가 좋다. 분데스리가를 뛰어서 K리거보다 위에 있다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과 비교해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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