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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수사무마 의혹’ 與 주장 거짓…사실이면 정계 은퇴”

헤럴드경제 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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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등 與의원들 고발에 “명예훼손” 맞고소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7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순직해병특검 수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7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순직해병특검 수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른바 ‘KH그룹 수사무마 의혹’에 연루됐다며 자신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경찰에 맞고소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과 김기표·양부남·이건태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고소한 한 최고위원 등은) 어이없게도 제게 ‘반성의 뜻을 내비쳐도 모자랄 마당’이라고 하는데, 잘못한 게 없는 피해자가 왜 반성해야 하느냐”며 “민주당은 야당 의원을 탄압하고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제가 그런 범죄에 연루됐다면 바로 정계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며 “반대로 대북 송금 사건을 뒤집기 위해 무고한 야당 의원을 범죄자 만들려고 조작한 한 최고위원 등 범죄 가담자는 사실이 밝혀지면 마찬가지로 의원직을 내려놓고 정계 은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권을 잡았다고 있는 죄를 감추고 거짓 선동으로 없는 죄를 씌울 수 없다”며 “수사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정치검찰 조작 기소’ 특위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이 의원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권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개입해 이들에게 누명을 씌우고 거액을 받은 의혹, 이 의원은 KH그룹과 관련한 수사 무마 청탁을 받고 골프장 운영권을 넘기도록 한 의혹이 있다는 게 특위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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