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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live] 춘천에 클롭 지도 받던 前 프리미어리거 떴다…'강원 1호 경계 대상' 주목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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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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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춘천)]

과거 리버풀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던 전 프리미어리거가 등장했다.

강원은 16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강원은 가브리엘, 최병찬, 윤일록, 구본철, 홍철, 김도현, 박호영, 조현태, 김강국, 김대우, 이광연이 선발 출격한다. 서민우, 김대원, 강윤구, 김건희, 이기혁, 박청효, 강투지, 김민준, 송준석, 모재현, 이유현, 강준혁은 벤치에 앉는다.

선화는 왕스룽, 진순카이, 주천제, 쉬하오양, 테이셰이라, 양저샹, 가오톈이, 바오야슝, 류청위, 우치펑, 양하오위가 선발 출격한다.

창단 최초로 ACL 여정에 나서는 강원. 정경호 감독은 일찍이 '이원화' 기조를 내세웠고, 예상대로 전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강원은 현재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리며 5위에 안착, 파이널 A 순위권에 진입했지만 경쟁팀과의 승점 격차가 크지 않기에 리그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


선화 또한 힘을 뺐다. 최근 리그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1무 1패로 주춤하고 있는 선화는 주말 열리는 청두와의 리그 빅매치를 의식해 전력을 아꼈다. 주전급 5명, 외국인 에이스 사울로 미네이루, 안드레 루이스가 명단에서 빠졌다. 외국인 선수는 테이셰이라 뿐이다. 중국 현지에서도 팀 전력이 온전치 않은 상황, 강원의 파훼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단연 '10번' 테이셰이라다. 1993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테이셰이라는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을 거친 선수다. 클롭 감독 밑에서 숱한 기대를 받았지만, 크게 성장하지는 못했다. 쟁쟁한 리버풀 1군 선수들에 밀려 브렌트포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임대를 떠났다. 이후 복귀해 지난 2015-16시즌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지만, 선발 입지를 굳히기란 어려웠다.

이후 FC 포르투, 브라가, 비토리아 더 기마랑이스, 페예노르트 등을 거쳐 지난 2023시즌 선화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18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35경기 9골 3도움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1경기 중 20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6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하는 중이다.

강원은 테이셰이라의 창의성을 막아야 한다. 김강국과 김대우의 중원에서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두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원이 역사적인 첫 경기,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테이셰이라를 봉쇄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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