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갯벌 순직 해양경찰관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34) 경사가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밀물에 휩쓸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 대응이 부실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16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해경 상황보고서와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무인기 순찰 업체가 이 경사의 위치를 놓쳤다고 알린 시점부터 동력 서프보드 등 실질적인 구조 장비가 수색에 투입되기까지 38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작동에 필요한 예비키를 못 찾는 등 준비가 미비해 수색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 또 영흥파출소는 2인 출동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직원들에게는 규정보다 많은 휴게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은폐 지시 의혹이 불거진 이광진 인천해경서장과 영흥파출소장, 이 경사 소속 팀장은 직무에서 배제됐고, 김용진 해경청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이민아 PD cloud.min@hankookilbo.com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해양경찰관 고 이재석(34) 경사가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밀물에 휩쓸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 대응이 부실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16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해경 상황보고서와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무인기 순찰 업체가 이 경사의 위치를 놓쳤다고 알린 시점부터 동력 서프보드 등 실질적인 구조 장비가 수색에 투입되기까지 38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작동에 필요한 예비키를 못 찾는 등 준비가 미비해 수색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 또 영흥파출소는 2인 출동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직원들에게는 규정보다 많은 휴게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은폐 지시 의혹이 불거진 이광진 인천해경서장과 영흥파출소장, 이 경사 소속 팀장은 직무에서 배제됐고, 김용진 해경청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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