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삼성전자 질주에… 이재용 회장, 주식 재산 3일 만에 1조원 증가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원문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처음으로 19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1일 18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3거래일 만이다.

16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이날 종가 기준 19조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등의 주식 평가 가치를 합산한 결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8월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8월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이 급증한 가장 큰 원동력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11일 7만3400원에서 이날 7만9400원으로 8.2%(6000원) 오르면서, 같은 기간 이 회장의 보유 지분 평가 가치도 7조1502억원에서 7조7346억원으로 5800억원 넘게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삼성물산도 힘을 보탰다. 이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 평가 가치는 지난 11일 6조3186억원에서 이날 6조6371억원으로 3180억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지주 역할을 할 수 있는 점, 원자력 발전 사업에도 적극적인 점, 건설 부문의 수익성이 올 3분기(7~9월)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들의 주가가 앞으로 5%가량만 더 오르면 주식 재산 2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최근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뛰고 있는 만큼 빠르게 도달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회장의 주식 재산 상승 속도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이어져 추석 연휴 전에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2. 2런닝맨 김종국 결혼
    런닝맨 김종국 결혼
  3. 3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4. 4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5. 5손흥민 토트넘 계약
    손흥민 토트넘 계약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