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텍스트는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오픈텍스트 서밋 2025’를 열고 글로벌 파트너와 국내 고객사 관계자들과 함께 정보 관리·아카이빙·AI 기반 자동화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참석 규모가 크게 늘어난 역대 최대 행사로 진행됐다.
스티븐 맥널티(Stephen McNulty) 오픈텍스트 아시아태평양 영업 총괄은 환영사에서 “아태지역에서 AI와 정보 관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시장 성장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SDS, SK그룹 등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SAP와의 협력을 통해 ERP 문서 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확립했고, 현재 전 세계 180개국에서 2만2000여명이 근무하며 글로벌 톱100 기업 중 99곳이 오픈텍스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는 아직 오픈텍스트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 있지만 SAP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사용하는 많은 기업들이 이미 우리 문서 관리 솔루션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AI와 정보 관리 결합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오픈텍스트는 최근 ‘타이타늄 X’ 프로젝트를 통해 SAP, 마이크로소프트365, 세일즈포스 등 다양한 플랫폼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이 기반 위에서 대화형 AI ‘에비에이터’ 15종과 100여개 업무용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특히 오픈텍스트는 SAP와 20년 가까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ERP 문서 관리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아 왔다. 조용완 SAP코리아 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SAP ERP 프로세스는 대부분 문서 기반으로 운영되며, 이 분야에서 오픈텍스트가 핵심 역할을 한다”며 “ERP 데이터 아카이빙과 문서 관리 자동화를 통해 투자수익률(ROI) 개선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픈텍스트는 “AI와 정보 관리 결합을 통해 ERP와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단순한 데이터 저장이나 문서 관리 차원을 넘어 AI를 활용한 분석과 자동화를 통해 기업 의사결정과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임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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