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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노조, 나흘째 전면 파업…일부 생산차질

뉴스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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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참여 조합원은 6~7% 수준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지난 12일 HD현대중공업 사내 턴오버크레인에 올라 시위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2/뉴스1 ⓒ News1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지난 12일 HD현대중공업 사내 턴오버크레인에 올라 시위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2/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나흘째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HD현대중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11~12일과 전날에 이은 전면 파업이다.

백호선 노조 지부장은 앞서 10일부터 회사 내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에 올라 1주일째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백 지부장의 농성이 길어지면서 일부 공정에선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엔 턴오버 크레인 가동 불가에 따라 공정이 지체되는 등의 영향으로 특근을 할 수 없었다.

다만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율이 낮아 전체 공정이 멈출 정도의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6500여 명의 현대중 노조 조합원 중 일평균 4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해 참여율은 6~7%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5월 20일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20여 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7월엔 기본급 13만 3000원 인상과 격려금 520만 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기도 했으나, 이는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전날 진행된 실무교섭에서 HD현대미포 합병으로 인한 성과급 기준, 기본급·격려금 인상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노사는 이날도 교섭을 이어간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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