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참석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2022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2025 울산포럼’에 최 회장이 처음으로 불참한다. 2022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울산을 방문해 행사를 챙기고 현장 시설 등을 둘러본 최 회장의 역할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대신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커넥팅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란 주제로 열리는 ‘2025 울산포럼’에 참석하지 않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겸하는 최 회장은 다음달 개최되는 APEC 행사 준비와 글로벌 사업 구상 등의 이유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울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는 최 회장의 아이디어로 출범한 울산포럼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이 직접 챙겨온 SK이노베이션의 주요 행사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 회장은 1회 행사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참가해 모든 세션과 강연을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을 지켰다.
올해 불참하는 최 회장의 빈자리는 최창원 의장이 챙길 예정이다. 최 의장은 지난 달 울산에서 열린 SK AI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도 미국 출장을 이유로 화상참석한 최 회장을 대신해 최 의장이 회의를 이끈 바 있다.
올해 울산포럼은 ‘제조 인공지능(AI) 허브 울산’, ‘지역 문화 네트워크’ 2개의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조 AI와 문화 콘텐츠를 지역 사업으로 연계하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SK그룹 구성원, 시민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은 지역 문제 해결과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실행 중심의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기술과 문화, 동남권 연대를 통해 울산의 미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9월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기술과 문화를 활용한 울산의 혁신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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