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이틀간 부산·대구서 개최
19개 기관·33명 대표단 참석해 성황
“타이완 여행 수요에 한국은 결정적”
19개 기관·33명 대표단 참석해 성황
“타이완 여행 수요에 한국은 결정적”
대만 관광로드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을 하고 있다. |
타이완관광청이 주최하고 대만관광협회가 주관한 타이완 관광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 4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 이어 부산과 대구 등 경남권 관광객을 겨냥한 대규모 관광 로드쇼다.
이번 로드쇼는 ‘레트로 맛집 타이완’이 컨셉트였다. ‘대만 감성’으로 한국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타이완의 매력을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호평을 받았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린 이번 로드쇼에는 타이완 지방정부, 관광청,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 19개 기관, 33명의 대표단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전문가들을 통해 대만 여행 계획에 필요한 정보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 공간도 마련돼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로드쇼 행사장을 즐기고 있는 한국인 예비 관광객들. |
타이완 공연팀 ‘호극단 x PAGO 드럼 퍼커션팀’의 콜라보 무대는 유쾌한 리듬과 전통 요요 퍼포먼스로 행사 분위기를 돋궜다.
주한타이베이대표부와 함께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대구관광협회 등 주요 인사들과 미디어도 함께 했다. 100건 이상의 매칭이 이뤄지는 등 비즈니스 성과도 눈부였다는 평가다. ‘타이완 OX 상식 퀴즈’에서는 왕복 항공권과 고급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타이완관광청 관계자는 “업계와의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대만 감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심으로 타이완의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소개했다”며 “한국발 타이완 여행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53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부산 김해 공항과 대구 공항은 작년 연간 이용객 수가 2000만 명에 달하는 남부 지역의 대표 관문이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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