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첫 팬미팅 흥행 ‘빨간불’…1600석 중 절반만 판매

한소희. 사진l9아토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소희의 데뷔 첫 팬미팅 티켓 판매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티켓링크를 통해 ‘2025 한소희 퍼스트 팬미팅 월드투어 [소희 러브드 원즈,] 인 서울’(2025 HAN SO HEE 1st FANMEETING WORLD TOUR [Xohee Loved Ones,] in SEOUL) 예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예매 시작 6일째인 16일 오전 11시 기준, 전체 1600석 중 절반 가량만 판매된 상황이다. 특히 무대와 거리가 있는 바, 사, 아, 자, 차 구역은 대부분 미판매 상태로 남아 있어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한소희의 월드투어 팬미팅 개최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도쿄, 타이페이, 방콕, 자카르타, 파리, 런던, 베를린, LA, 뉴욕 등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런던, 파리, 뉴욕 등 5개 도시 팬미팅을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모든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고만 했을 뿐, 명확한 취소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한소희의 국내 팬미팅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