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끄려면 운동·퀴즈까지…아이폰용 알람 앱 '어웨이크' 주목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단순히 알람을 끄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소개한 이 앱은 '어웨이크(Awake)'로, 사용자가 알람을 끄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당 앱은 아이폰 iOS 26 업데이트가 적용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어웨이크는 기존 알람이 터치 한 번으로 꺼지는 것과 달리, 사용자의 두뇌를 적극적으로 깨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람이 울리면 아이폰을 회전시키거나 푸시업을 하고, 수학 문제를 풀거나 퍼즐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완료해야 알람이 해제된다. 심지어 언어 학습까지 포함되어 있어 아침을 보다 생산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앱들은 이미 존재하지만, 어웨이크는 차별화된 요소를 추가했다. 그 중 하나는 '모닝 브리핑'(Morning Briefing) 기능으로, 이는 사용자가 전날 밤 설정한 날씨 예보 및 이벤트를 포함한 맞춤형 정보 요약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잠에서 깨어나는 즉시 소셜미디어(SNS)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차단 기능도 포함됐다. 추후 업데이트에서는 사용자가 눈을 뜨자마자 새로운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바로 재생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어웨이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수면 시간과 선호하는 기상 시간을 입력하여 수면 품질을 개선하는 수면 계획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장 적절한 취침 시간을 계산해준다.

어웨이크는 무료로 제공되며, 월 1.75달러 또는 연 19.99달러의 프리미엄 구독을 통해 추가 미션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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