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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원 방이 64만원 됐다…경주 숙소들, 벌써부터 APEC '돈벌이'

머니투데이 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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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텔 객실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음 달 말부터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이 기간 숙박업소 가격이 훌쩍 뛰어 '바가지 논란'이 재점화됐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열린다. 지역정상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 인원이 많은 만큼 주요 숙박업소마다 만실이 예상되는데 이 기간 가격이 유독 뛰면서 바가지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실제 한 호텔과 한 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 예약 창에서 이미 10월 말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네이버 호텔 예약 플랫폼으로 주요 사이트 최저가격을 비교해보면 한 리조트는 10월 마지막 주(26~31일) 요금이 31만~42만원대로 책정됐다. 직전 주(19~24일)의 경우 7만~16만원대 수준이다. 금요일 요금만 비교해보면 24일 10만원대에서 31일 41만원대로 4배 이상 뛰었다. 객실 유형은 같았다.

또 다른 리조트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10~11월 가격을 통상 13만~14만원대로 매겼는데 APEC 기간에만 63만~64만원대로 5배 가까이 올려잡았다.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해당 지역 숙박업소들이 가격을 올리는 문제는 꾸준히 반복돼왔다. 부산불꽃축제도 대표적인데 올해도 11월15일 행사를 앞두고 벌써 천정부지로 뛴 객실 가격이 논란을 샀다.


광안리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한 호텔의 11월15일 최저 요금은 72만원대다. 직전 주 같은 요일인 8일엔 22만원, 다음 주 같은 요일인 22일엔 19만원대인 것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올려잡은 것이다.

광안리해변 바로 앞에 있는 또 다른 숙박업소도 11월15일 가격만 18만원대로 앞뒤 같은 요일 8만~9만원대보다 2배가량 비싸다.

이를 접한 소비자들은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이런 곳은 안 가야 정신 차린다", "정말 너무 사악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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