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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후벵 아모림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헬 럭허스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경영진은 아모림 감독에게 보내는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아모림의 측근은 그의 직위가 실제로 전혀 위협받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5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0-3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승점 4(1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14위로 추락했다.
맨시티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맨유는 전반 19분 필 포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먼저 끌려갔다. 이후 후반전에도 반전을 해내지 못하면서 후반 9분과 24분 엘링 홀란드에게 연속골을 실점했고 결국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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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모림 감독이 맨유는 위기에 놓여 있다. 실망스러운 시즌 초반 흐름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벤자민 세스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등을 영입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전혀 발전이 없다. 이번 시즌 공식전 첫 5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그마저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득점을 통해 홈에서 '승격팀' 번리 상대로 기록한 3-2 승리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맨유가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에 부임했는데 계약 기간을 1년도 채우지 못한 시점에서 입지가 크게 불안해지고 있다.
시즌 극초반이지만 벌써부터 '경질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후임으로는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등이 언급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이한 맨체스터 더비이기에 아모림 감독에게는 승리가 절실했지만 완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현재 매체들의 앞선 보도들과는 다르게 맨유 고위층은 여전히 아모림 감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연 아모림 감독이 본인을 향한 지지에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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