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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우리 외교·국방 수장들을 만나 "주한미군 감축 계획은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방한 중인 파파로 사령관은 지난 14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주한미군 감축은 현재 한미간 진행 중인 '동맹 현대화' 논의와 맞물린 이슈 가운데 하나다. 주한미군의 역할을 한반도 방위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상황 대응으로 확장한다는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과 맞물려 감축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앞서 크리스토퍼 마호니 미 합동참모본부 차장 후보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전력을 '병력보다는 역량'으로 평가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태세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도 지난달 평택 험프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에 관해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닌 능력"이라고 했다. 이같은 미국 측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에 미국의 새 국방전략(NDS)에서 현재 2만8500명 수준인 주한미군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새 주한미군 활용 계획 등 한미동맹 현대화와 관련된 구상은 이르면 이달 중 발표가 임박한 새 국방전략(NDS)에 자세하게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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