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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역사 경주보문단지, 5천억 민간투자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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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첫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50년 만에 대규모로 개발됩니다.

다음 달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이어 5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통해 최고급 호텔을 비롯한 신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라의 옛 모습을 재현한 역사 테마파크입니다.


드라마 촬영은 물론 특수효과를 앞세운 대규모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9년째 문을 닫은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한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합니다.


세계적인 체인 호텔은 물론 스코틀랜드식 관광형 증류소와 MZ세대 감성에 맞춘 글램핑장 등이 조성됩니다.

2030년까지 11개 업체가 모두 5천억 원을 투자하는 겁니다.

[김정하 / 투자업체 대표 : 다국적 인원들이 소규모로 트렌드에 맞춰서 와서 음식과 독서, 음악, 기타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숙박 테마형 숙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첫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은 한때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였지만, 민간 투자 부재로 침체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관련 법에 따라 부지별 용도를 엄격하게 구분해 관광 추세 변화에 맞는 재투자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올해 4월 법이 개정돼 부지별 용도 제한이 풀리면서 민간 투자의 길이 열렸습니다.

[김남일 /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 이번에 법 개정과 연계해서 복합지구를 국내 처음으로 풀어서 대규모 민간 투자가 이어져서 앞으로 보문단지가 제2의 활성화기를 맞을 수 있는 그런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년 내 착공과 5년 내 준공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협약 해제 등 강력한 제재로 실질적인 투자를 끌어낼 방침입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이은 대규모 민간투자로 보문관광단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관광지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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