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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돼지 전염병 비상…추석 앞두고 물가 불안

연합뉴스TV 김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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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경기 연천의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전국에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가축 전염병이 잇따르면서 먹거리 물가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시장 정육점 앞에 서른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나 계란 등 성수품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최근 닭과 돼지고기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르면서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경기 연천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돼지 847마리가 살처분됐고, 전국에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서 육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김영민 / 정육점 상인 > "소는 별 차이가 없는데 돼지가 많이 올랐어요. 병이 돌면 단체 폐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난 12일 경기 파주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는데, 통상 10월이나 11월에 발생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한 달가량 빨랐습니다.

특히 감기처럼 전염성이 강해 수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계란값이 이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격 상승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인근 주민 > "물가 부담 있죠. 한 판에 지금 9천 원. (몇 개월 사이에 많이 올랐어요?) 한 2천 원 정도."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 물가가 더 크게 요동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정부는 적극적인 차단방역에 나섰습니다.

< 최정록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어서 추석 성수품 특히 계란이라든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는 등 올해 한가위 차례상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임예성]

[영상편집 진화인]

#닭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추석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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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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