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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이던 이스타항공 여객기서 보조배터리 '연기'..."열폭주 주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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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행 중인 이스타항공 여객기 안에서 보조배터리에 연기가 발생해 항공사 측이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물이 든 비닐봉지에 배터리를 담갔는데, 언제라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후쿠오카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여객기 안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착륙 15분 전쯤 승객이 들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났는데, 해당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가능한 물품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타 항공 측은 이에 대해 연기를 확인한 뒤 곧장 소화기를 뿌리고 물이 든 비닐봉지에 배터리를 담가 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특성상 연기만 나도 화재로 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백승주 /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화재 단계에 들어선 거죠, 연기가 나는 단계면. 우리가 1차 폭주, 2차 폭주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사실은 2차가 열 폭주라고 열이 뿜어져 나오는 단계고, 1차가 지금 말씀하신 오프 가스라고 가스가 나와요.]

당시 인천공항공사 통합운영센터가 기내 보조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긴급 알람을 발송하기도 한 가운데, 배터리를 지니고 있던 승객을 비롯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안산에서도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 한밤중 아파트 주민 2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은 방에서 자다가 보조배터리에서 펑 소리가 난 뒤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안에 있던 두 사람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던 가운데 경찰은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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