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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이틀째 무역회담… ‘틱톡·관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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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10월 중 정상회담 추진 부심
英 FT “에이펙 전 성사는 불투명”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한 네 번째 무역 회담을 이틀째 이어갔다. 첫날에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매각과 양국 정상 간 회담 등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날 마드리드의 스페인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미국과 중국 고위 인사들이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무역 회담을 진행 중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미국과 중국 고위 인사들이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무역 회담을 진행 중이다. 로이터연합뉴스


고위급 회담 첫날 어떤 내용이 다뤄졌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무역·안보 현안을 비롯해 틱톡 관련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미·중 양국은 모두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틱톡을 꼽은 바 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확대를 두고도 대립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정상이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마드리드 회담을 계기로 이르면 다음달 중 양국 정상 간 회동을 위한 토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양국 관계를 볼 때 에이펙 회의 전에 베이징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성사를 위해 백악관에 구애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방중이 성사될 경우 시 주석의 외교적 승리로 해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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