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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민주당 논리만의 국정 안돼…국민 아우르는 것이 통합 리더십"

아주경제 정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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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통해 "말 위에서 내려 모두의 대통령 돼야"
"국민 합의 기본 텍스트는 헌법…바로 세우겠다"
이석연 신임 국민통합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석연 신임 국민통합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논리로 집권했지만, 국정 운영은 그 집권 논리로만 할 수 없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통합의 국정 운영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국민통합위 대회의실에서 취임사를 통해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고 해서 말 위에서 통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는 사마천 '사기' 열전의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말 위에서 내려 전체 국민을 아우르고 함께가는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이야말로 통합의 리더십의 요체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그 첫머리에서 바로 이 점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 통합의 국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통합은 개개 국민의 생각과 행동을 어떤 특정의 틀에 묶어놓고 같이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각자가 지닌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공존과 번영을 위해 함께 가는 것을 말한다"고 밝혔다.

또 "현 정부와 생각이 다르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이라도 서로를 보완하면서 그분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한다"며 "그것이 통합의 정신"이라고 언급했다.


국민 통합을 위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으로 침해된 헌법 가치도 바로 세우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다양한 이념과 가치관을 지닌 대한민국 국민이 합의할 수 있는 기본 텍스트는 바로 헌법"이라며 "헌법이 국민 통합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헌법 정신을 통해 공동체적 연대를 회복하고 사회 갈등을 치유함으로써 공통의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정해훈 기자 ewig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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