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엠넷플러스’ 가입자 3300만명 돌파…"범-K팝 구조로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CJ ENM의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 15일 누적 가입자 3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전 세계 K-팝 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소비하고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특정 팬덤 중심이 아닌 다양한 K-팝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범 K-팝’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연계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반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플랫폼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과 함께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오리지널 공포 예능 ‘숨바꼭질(SUMBAKKOKJIL)’과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이 주목받았다. 팬 투표와 서포트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와, 엠넷플러스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엠넷플러스는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더 시티 오브 스파이(The City of Spy)’를 선보였다. 미국 LA를 배경으로 NCT 127 멤버 들이 팀 내 스파이를 찾는 추리 리얼리티 예능이다. 공개 예정인 본편에서는 멤버 간 심리전과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담을 예정이다.

한편, 엠넷의 연예 뉴스 프로그램 ‘와이드 연예뉴스’는 엠넷플러스를 통해 11년 만에 리뉴얼됐다. 새 이름 ‘와이드 케이팝 뉴스’로 돌아오며 아티스트 신곡과 주요 이슈 등 K-팝 소식을 엠넷플러스 플랫폼과 SNS 계정을 통해 전달한다.

엠넷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Mnet 프로그램, KCON, MAMA AWARDS 등 CJ ENM의 핵심 IP와 연계해 팬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실시간 투표와 서포트, 팬클럽 운영뿐만 아니라 머치(Merch) 커머스까지 연계해 팬덤 기반 밸류 체인을 확장하고 있다.

엠넷플러스 관계자는 "K-POP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다양한 아티스트의 소식과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K-POP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K-POP 팬덤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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