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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부터 도루·홀드왕까지…선두에는 ‘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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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양의지. 두산 베어스 제공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참 진부한 말이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이를 현실로 만드는 이들이 있다. ‘관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대표적인 이가 양의지(38·두산 베어스)다. 양의지는 현재 빅터 레이예스(0.330·롯데 자이언츠), 문현빈(0.327·한화 이글스) 등을 제치고 타격 1위(0.338)에 올라 있다. 전반기(85경기)에는 타율 0.304였는데 후반기(41경기)에는 0.404로 훨훨 날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44. 양의지는 득점권에서 더 방망이가 잘 돌아가는데 득점권 타율이 0.362에 이른다.



9월 6경기에서 0.545(22타수 12안타)로 타격감이 좋았던 양의지는 지난 13일 창원 엔씨(NC) 다이노스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고 다음날(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이 이미 포스트시즌과는 멀어진 상태여서 1군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규정 타석도 이미 채운 상태라서 부담이 없다. 양의지는 2019년 생애 첫 타격왕(0.354)에 오른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엘지(LG) 트윈스의 박해민(35)은 30대 중반 나이에도 리그 도루왕 재등극을 앞두고 있다. 현재 47도루를 기록 중인데 김주원(40개·NC), 정준재(33개·SSG 랜더스)와 차이가 꽤 난다. 박해민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었다. 나이를 거슬러 7년 만에 ‘발’로 리그를 지배하면서 타이틀을 겨냥 중이다.



3시즌 연속 30홀드를 달성한 뒤의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노경은 모습. 에스에스지 랜더스 제공

3시즌 연속 30홀드를 달성한 뒤의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노경은 모습. 에스에스지 랜더스 제공




엘지(LG) 트윈스 김진성. 엘지 트윈스 제공

엘지(LG) 트윈스 김진성. 엘지 트윈스 제공


마운드에서는 노경은(41·SSG)과 김진성(40·LG)이 치열하게 홀드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30홀드로 공동 1위다. 2위는 에스에스지의 이로운(27개). 지난해 최고령 홀드왕에 오른 노경은은 3년 연속 30홀드 대기록을 세우면서 경기 운영 면에서 리그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71경기에 등판해, 72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성 또한 셋업맨으로 엘지의 강한 ‘허리’ 역할을 착실히 수행 중이다. 실점 위기 때마다 등판해 불을 끈다. 역시나 71경기(65이닝)에 나섰고 평균자책점은 3.74. 노경은과 김진성이 소화한 71경기는 롯데 불펜 정현수(77경기) 다음으로 많은 등판 수다.



양의지부터 김진성까지. 이들은 경험을 앞세운 노련미로 베테랑은 리그에서 단순히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리그를 빛내는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해 내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엘지(LG) 트윈스 박해민. 엘지 트윈스 제공

엘지(LG) 트윈스 박해민. 엘지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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