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매년 추석 앞두고 경기버스노조 총파업 시동…'노동쟁의 조정 신청'

뉴스1 이상휼 기자
원문보기

해마다 반복 패턴…총파업 예고 뒤 '극적 타결' 모양새

애꿎은 도민들 '불안감·피로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밤샘 협상을 타결한 경기도 버스 노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4.9.4/뉴스1 (자료사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밤샘 협상을 타결한 경기도 버스 노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4.9.4/뉴스1 (자료사진)


(수원=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지역 47개 버스업체가 속한 경기지역자동차노조(이하 노조)가 다음달 1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냈다.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노동쟁의조정신청을 접수했으며 오는 23일에는 조합원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노위 조정기간은 15일이다.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되고, 30일까지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일 첫 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다만 해마다 버스노조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비슷한 수순으로 파업 여부를 진행되다가 조정일 막바지에 이르러 합의한 바 있다. 이용객들은 매년 반복되는 파업 관련 엄포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노조에는 47개 업체 소속 버스 1만여대가 속해 있다. 준공영제 버스 2300여대, 민영제 버스 7100여대, 시외버스 800여대 등이다.

노조는 민영제 노선 근무 형태를 준공영제와 마찬가지로 1일 2교대제로 바꾸고, 동일 임금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통상임금 대법원 판결을 적용한 올해 서울버스 임금 인상액에 준하는 임금 인상률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7년까지 공공관리제를 전체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를 경기도가 반드시 이행하기로 확약해 달라고 요구 중이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8대 기적
    손흥민 8대 기적
  2. 2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3. 3김건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김건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4. 4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5. 5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