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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찰리 커크 가족에게 사랑 보내자"

매일경제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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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최근 암살된 미국 청년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를 언급하며 '사랑'을 호소했다. 커크의 죽음으로 좌우 간 정치적 갈등이 전 세계적으로 극에 달하는 가운데 갈등을 잠재우려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커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여러분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보낼 수 있다. 끔찍한 일을 겪은 사람들의 가족에게도 보낼 수 있다"며 "지금 이곳 런던에서 (사랑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찰리 커크의 가족에게도, 누구의 가족에게든 보낼 수 있다"며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어느 곳에든 보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과거 커크는 자신의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와 음악을 깎아내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그만큼 지루하고 진부하며 시간 낭비인 건 없다"며 "콜드플레이의 음악은 정말 듣기 힘들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미 최대 청년 보수단체인 터닝포인트USA의 대표인 커크는 지난 10일 미 유타주 유타밸리대 캠퍼스에서 열린 야외 토론 행사에 참석했다가 흉탄을 맞고 숨졌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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