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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시스템 바꾸려면 감독 바꿔라" 아모림 충격 발언에 경질론 확산..."후임으로 에메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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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후벤 아모림 경질론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한 후 아모림 감독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아모림 감독 후임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다"고 하면서 후임 감독까지 예상했다.

아모림 체제 맨유는 그야말로 엉망이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아모림 감독의 최종 성적은 프리미어리그 15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이었다. 최악의 경기력과 성적에도 맨유 보드진은 믿어줬다.

여름에 기를 쓰고 영입을 시도해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벤자민 세스코 등 대어들을 데려왔다. 방출도 활발하게 진행해 아모림 감독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들만 스쿼드에 남겼다. UEFA 대회도 나가지 않는 만큼 리그에 집중할 수 있고 컵 대회 우승에도 신경을 쓸 수가 있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4부리그 팀인 그림즈비에 졸전 끝 패배하고 리그에서도 부진했다. 3-4-3 포메이션을 고집했는데 달라진 건 없었고 조직력, 공격력 모두 살아나지 않았다. 개선점을 전혀 찾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초반만 제외하면 희망적인 부분이 전혀 없었다.

경질론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그 와중에도 아모림 감독은 아집을 보였다. 반성과 각오 대신 "3-4-3 포메이션을 버리면 선수들을 바꿔야 한다. 지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난 받아들이고 있다. 난 바꾸지 않을 것이고 내 철학은 내가 바꾸고 싶을 때만 바꿀 것이다. 감독을 바꾸지 않는다면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패할 때마다 같은 말을 하지만 난 내 방식을 믿는다. 내가 바꾸고 싶을 때까지 유지를 할 것이다.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 결과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더 이상 기다릴 이유가 없는 맨유는 경질을 고려할 수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맨시티는 맨유를 손쉽게 잡았다. 아모림 감독은 기존 시스템을 고수하고도 뚜렷한 발전이 없다. 부진한 경기력에도 지금 시스템을 고집하고 있다. 현재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 내부와 신경전 중인데 맨유가 움직일 수 있다. 에메리 감독은 아모림 감독 업그레이드 버전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한지 1년 가까이가 됐지만 보여준 게 없다. 좋은 선수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에메리 감독 부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해도 맨유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건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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