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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중심고속화道, 도민참여형 민자사업···2034년 개통”

서울경제 의정부=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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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 타고 의정부 찾아 사통팔달 교통망 약속
'길부터 내고, 개발' 속도전 다짐···"사업 성 충분, 국민펀드 인기 좋을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경기북부중심고속화도로’를 도민참여형 민자사업 형태로 2034년 개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버스’를 타고 의정부시 민락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북부 중심고속화도로는 수도권 제1·2순환 고속도로 사이 동서축 고속화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총연장 42.7㎞에 사업비만 약 2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는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 경기북부 5개 시를 연결한다. 이와 함께 서울~문산, 서울~양주, 세종~포천, 하남~남양주~포천 등 남북축 고속도로 4개와 연계하도록 사통팔달 교통망을 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힘으로 하겠다. 보통은 국가 재정에 의지하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민자사업으로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개발을 먼저 하고 길을 내는 게 아니라 길부터 내겠다. 이제까지의 개발을 하고 교통을 하는 내용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자사업과 관련,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3으로 나와 사업성이 충분하다며 “국민 펀드가 들어갈 것이다. 아마도 적정한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인기가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도로를 가지고 국민 펀드를 하는 건 최초다. 경기도가 경기도의 힘으로 해내겠다. 교통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민간 투자사(도민 펀드 운영)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기본계획 고시,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을 거쳐 203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주요 지점 나들목도 조성해 경기북부 공간구조를 기존 4개 격자형에서 8개 격자형으로 세분화해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고속도로에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이 늘일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경기북부 지역 간 이동시간은 대폭 단축된다. 고양시 원당동~남양주시 진접읍 구간의 경우 기존 국도 등을 대신해 경기북부 중심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통행거리가 78㎞에서 51㎞로, 통행시간이 2시간 22분에서 44분으로, 통행속도가 33㎞/h에서 68km/h로 빨라진다.


의정부=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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