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는 조선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과 명나라 숙수들이 두 번째 경합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연지영은 이날 북경오리 요리를 펼쳤고, 명나라 숙수는 연잎쌈밥을 만들어 양측 모두 호평을 받은 가운데 경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채 마무리 됐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9회 예고에는 연희군 이헌(이채민)이 크게 분노하며 "대령숙수를 공녀로 달라?"라고 외치는 모습과 함께 명 사신단에게 칼을 뽑아드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경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끄는 가운데, 이들의 경연 결과가 이미 1부에 복선처럼 깔려있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폭군의 셰프' 1부에서 연지영이 비행기에서 살펴본 망운록에 경연 결과가 적혀있었다는 것.
극 중 망운록은 연지영이 조선시대로 갈 수 있었던 매개체다. 이 때문에 연지영은 조선에 떨어진 이후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내내 '망운록'을 찾아 헤맸다. 이헌은 연지영을 알게된 이후 연지영에게 듣게 된 '망운록'이라는 제목으로 연지영이 해준 요리를 맛본 감상, 그리고 일기를 적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헌의 '망운록'이 생기면서 연지영이 현대에서 가지고 온 '망운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타임 패러독스(시간 여행을 하며 발생하는 논리적 모순이나 역설적 상황)가 발생한 것이다. 결국 연지영이 비행기 화장실에서 읽은 망운록은 이헌이 작성한 것이고, 우리가 1회에서 미리 엿본 내용대로 연지영의 조선 살이가 흘러가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연지영은 3라운드 비장의 무기인 압력솥의 뚜껑을 아직 장춘생(고창석)에게 받지 못한 상황. 과연 연지영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연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1부 '망운록' 스포일러에 의하면 연지영을 향해 더욱 깊어지는 이헌의 마음이 담겨있는 만큼, 남은 회차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무르익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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