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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생보사, 대체투자로 생존 모색

서울경제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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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PEF운용사 지분 매입
한화·흥국은 이지스운용 인수전


저출산·고령화의 인구구조 변화로 위기에 내몰린 생명보험 업계가 대체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생명(032830)은 최근 유럽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한 곳인 ‘헤이핀’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프랑스 악사그룹의 ‘악사 IM 프라임’에 이어 세 번째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 삼성생명은 이들과 함께 공동 펀드를 구성해 해외 유망 투자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생명(088350)과 흥국생명은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생보사들이 앞다퉈 대체투자에 힘을 쏟는 것은 보험 손익은 꾸준히 줄고 있는 데다 저금리 장기화로 채권 중심의 보수적 자산운용 전략으로는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올 상반기 생보사들이 보험 판매로 벌어들인 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조 6134억 원에 그쳤고 운용자산이익률은 같은 기간 3.35%에서 3.31%로 떨어졌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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