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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넘어 IP로… 브라운더스트2 日 서브컬처 심장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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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네오위즈의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일본 서브컬처 시장의 심장부를 직접 겨냥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네오위즈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교토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어(쿄마후)'와 세계 3대 게임쇼 '도쿄 게임쇼(TGS)'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게임 홍보를 넘어 '브라운더스트2'를 글로벌 IP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게임쇼와 애니메이션 행사에 동시에 참가한다는 사실이다. 오는 9월 20일과 21일에는 교토에서 열리는 간사이 지역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 '쿄마후'에 단독 부스를 차린다. 이는 게임의 핵심 타깃인 게이머뿐만 아니라 잠재적 팬덤이 될 수 있는 만화·애니메이션 팬들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서 25일부터 28일까지는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에 참가해 기존 게임 팬덤을 공고히 다진다.

이러한 '투트랙 전략'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깊이 이해한 행보다. 일본은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가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거대한 서브컬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나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일본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국산 게임들 역시 게임 자체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통해 IP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네오위즈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라운더스트2'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하나의 매력적인 IP로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다. 두 행사 부스는 게임 내 식당인 '글루피 다이너' 콘셉트로 꾸며지며 음식을 테마로 한 VR 미니게임 코스플레이어 이벤트 등 팬들이 직접 IP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결국 이번 일본 집중 공략은 '브라운더스트2'의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IP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일본 서브컬처 시장에서의 성공은 향후 애니메이션 굿즈 등 2차 저작물 사업으로의 확장성을 보장하는 강력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일본을 대표하는 두 도시에서 '브라운더스트2'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IP로서 게임의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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