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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국경 맞댄 '폴란드', 예비군 지원 급증⋯"우리 아이 지키겠다"는 엄마까지

아이뉴스24 설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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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러시아의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에서 예비군 편입을 위한 군사훈련 자원자가 급증하고 있다.

러시아의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폴란드에서 예비군 편입을 위한 군사훈련 자원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폴란드 군. [사진=EPA/연합뉴스]

러시아의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폴란드에서 예비군 편입을 위한 군사훈련 자원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폴란드 군. [사진=EPA/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중앙병력모집센터는 올해 1~7월 군사훈련 자원자가 2만여 명에 달했으며 연말까지 약 4만 명이 훈련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1만6000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해당 자원자들은 직업군인과 함께 훈련을 받지만 별도로 현역 입대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정규부대에는 편성되지 않는다. 훈련을 마친 이들은 직업군 복무를 선택하거나 파트타임 형태의 영토방위군(WOT) 상근예비역 또는 일반 예비군으로 편성된다.

WOT 소속은 거주지 인근에서 복무하며 자연재해나 국경 위기 등 비상사태에 투입될 수 있다. 폴란드 당국은 이 같은 훈련이 국경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실업률이 높은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폴란드-러시아 국경에서 6㎞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행정직 여성 아그니에슈카 옝드루샤크(36)는 지원 이유에 대해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란드는 현역 군 규모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14년 나토(NATO) 회원국 중 9위였던 폴란드의 현역 병력은 현재 21만6000명으로, 미국·튀르키예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폴란드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병력을 추가로 30% 늘릴 계획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이 같은 규모도 현역 150만 명을 보유한 러시아군에 비하면 여전히 열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병력 18만 명 증원을 지시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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