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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그리 됐으면 좋았을걸' 송언석, 계속 뭉갤 건가"

뉴스1 김일창 기자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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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어떻게 할 지 빨리 답변해 달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정치보복 불법특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정치보복 불법특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세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정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노상원 수첩대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걸'이라고 발언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입장 표명을 재차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마지막 발언에서 "송언석은 어쩌시려는 것인가, 계속 이렇게 뭉갤 것인가. 어물쩍 넘어가기 어렵다"며 "국민의힘은 송언석을 어떻게 할 것인지 빨리 답변해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을 언급하며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정청래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국민의힘 좌석 쪽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걸"이라는 말이 들렸다.

민주당은 방송 영상을 살펴본 결과 해당 발언을 송 원내대표가 했다고 주장하며 공식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참담하다"며 "당사자는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렸고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12·3 불법계엄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해 주기에 충분했다"며 "민주당은 송언석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을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제발 그리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겠나"라며 송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둔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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