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1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국토부·기상청, 4288억원 규모 'K-UAM R&D 사업' 예타 신청

더팩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강희업 국토부 2차관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발전과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총 4288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더팩트 DB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발전과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총 4288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발전과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총 4288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R&D는 지난달 29일 열린 민관협의체 'UAM팀코리아'에서 마련한 'K-UAM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국토부·기상청은 이번 사업을 '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 R&D'로 정하고, 안전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선제적 투자과제로 구성했다.

도심에서 높은 밀도(30km 길이 노선에서 8대 동시 비행)로 비행할 때 관제나 통신·항법 등 현재 항공체계·기술로는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비행상황을 파악하고, 비행을 지원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AI·데이터를 통한 교통관리, 실시간·고해상도 맞춤형 기상 관측·예측, 다수의 버티포트 자동 운영시스템 등과 이를 가능하게 할 차세대 도심항공통신 등이 꼽힌다.

UAM 기체와 항행시설 전반의 안전함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공공의 기술역량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 안전 제도·기술 고도화는 국산기체 개발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지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이에 AI 교통관리, 버티포트 자동화, 안전인증체계 등 3개 분야에서 안전운용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13개 과제가 이번 R&D 사업에 담겼다. 개별 과제뿐만 아니라, 여러 과제를 현장에서 연계·실증해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성과를 세계적 수준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실증용 기체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R&D는 민관협의체인 UAM팀코리아 13개 워킹그룹의 약 80명 전문가가 참여해 집단 지성으로 기획했다. 약 220개 산학연이 참여한 UAM팀코리아와 산학연 전문가 공청회를 통해 정교화·보완 과정을 거쳤다.

국토부는 R&D 전반을 담당하고, 기상청은 고해상도 기상 관측·예측 모델을, 울산시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울산 울주군 일원) 구축을 지원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R&D(27년~30년, 4000억원)는 기존에 추진되는 UAM 예타급 R&D(24년~26년, 1000억원) 성과를 토대로 진행되는 만큼, 단절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K-UAM 역량을 모두 결집해 적기에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국가전략기술플래그십프로젝트인 K-UAM을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가는 등 기술주도 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러셀 모마 MVP
    러셀 모마 MVP
  2. 2쿠팡 특검 문지석
    쿠팡 특검 문지석
  3. 3쿠팡 특검 수사
    쿠팡 특검 수사
  4. 4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5. 5SSG 버하겐 영입
    SSG 버하겐 영입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