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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잇따른 총기·안전사고에 '전군 정밀진단' 실시

뉴스1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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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급부터 전 제대에 걸쳐 실시…"잘못된 관행 바로잡겠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5/뉴스1

안규백 국방부 장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5/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최근 한 달 사이 발생한 총기 및 폭발 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16일부터 30일까지 전 부대의 총기 및 탄약 관리 실태와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집중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발생한 군 내의 사망 사고 및 폭발 사고와 관련해 9월 말까지 최하위 제대인 소대급부터 전 제대에 걸쳐서 전군 특별 부대 정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병영생활과 교육 ·훈련, 작전 활동 간 발생 가능한 사고 예방 그리고 총기 및 탄약 관리 실태, 응급의료체계,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라며 "부대 정밀진단은 각 제대별로 필요에 따라 지휘관들이 결정하지만, 이번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전군에 걸쳐서 제대 유형별로 실시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주말 안 장관이 (모의탄 폭발로 부상당한) 육군 환자들을 위문했으며, 해병대 사망 사고의 유가족들을 만나고 왔다"라며 "여러 가지 점을 면밀히 살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잘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정밀진단을 통해 각급 부대 및 기관에서 분야별로 제작된 매뉴얼과 최신 지침을 모든 인원이 인지,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각 군 본부에서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타성적·관행적으로 시행하는 사항을 식별, 인지된 문제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군에선 총기 및 폭발 사고로 군 장병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도 해병부대 소속 병장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지난 10일엔 경기 파주시 적성면 K9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모의탄 폭발로 10명이 다쳤으며, 제주 서귀포시 공군 방공 관제 부대에선 예비군 훈련 중 대량 살상용 지뢰 '클레이모어' 연습용 뇌관이 폭발해 부사관 1명과 예비군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육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지난 2일에는 육군3사관학교 대위가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일어났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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