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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를 사랑하는 과정…'외로우면 종말'

뉴시스 조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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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윤 첫 산문집
[서울=뉴시스] '외로우면 종말' (사진=작가정신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로우면 종말' (사진=작가정신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현대문학상·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안보윤(44)이 등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산문집 '외로우면 종말'(작가정신)을 펴냈다.

이 책은 작가가 지난해와 올해 언론사에 기고한 칼럼을 묶어낸 산문집이다.

2005년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처음엔 연재 제안을 거절했다가 '나'를 먼저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사실을 깨닫고 수락했다.

이 책에는 작가가 누군가의 무람없는 말에 상처 입은 날, 오롯이 '나'에게서 비롯된 감정의 정체를 알 수 없던 날, 그런 무수한 날들을 응시하며 쓴 글들이 수록됐다.

작가는 이 책에서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어제가 있다는 걸 지금의 나는 안다"며 어제의 나를 보듬어 오늘의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작가 자신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당부한다. 삶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 세상은 무수히 많은 존재로 이뤄져 있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너그러움이 필요하다.


이 책은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저자의 성찰을 담았다. 저자는 때로는 자책하고 의심하는 등 부정의 감정이 치솟지만 이를 버티고 견디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삶의 자양분이 된다고 전한다.

"어떤 사람이 나를 미워하면 나도 똑같이 미워해 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근데 그 사람을 미워하려면 그만큼의 에너지를 써야 돼. 나는 온종일 그 사람을 신경 쓰고 그 사람만 지켜보고 그 사람 말을 곱씹어. 단지 미워하기 위해 그만큼의 노력을 해. 너 그거 알아? 그렇게 미워하는 동안 자꾸만 내가 그 사람을 닮아가." ('가을 태풍 속의 오리배' 중)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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