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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너머 포럼 '서로가 서로를' 17일 개막…몸은 가장 오래된 미디어

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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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강연·워크숍·영상 상영·퍼포먼스 등 9일간 진행

미디어를 감각과 신체의 매개로 탐구, 느슨한 공동체 상상



감각 너머 포럼 '서로가 서로를' (제공 참여 사진작가 마르코 도나룸마)

감각 너머 포럼 '서로가 서로를' (제공 참여 사진작가 마르코 도나룸마)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리움미술관이 '감각 너머 2025 포럼 서로가 서로를'을 17일부터 26일까지 연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를 감각과 신체의 확장된 언어로 탐구하며 예술이 열어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한다.

포럼은 강연, 워크숍, 영상 상영, 퍼포먼스, 라운드테이블로 짜였다. 프로그램은 리움미술관에서 9일간 이어지며 국내외 전문가와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기조 강연에서는 소설가 김초엽이 장애인의 몸을 치유 대상이 아닌 상호작용의 장으로 바라보며 SF적 상상력으로 기술과 공동체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어 소설가 돌기민과의 대화가 마련돼 논의를 확장한다.

이어지는 강연과 워크숍에서는 미학자 이토 아사, 안무가 정지현, 엘런 새뮤얼스, 린지 펠트 등이 참여해 몸과 미디어의 관계, 장애 예술과 기술, 감각 실험을 다룬다. 차재민·마르코 도나룸마의 작품 상영과 비평 토론, 즉흥 춤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 김태림 학예연구원은 "이번 포럼은 미디어를 신체와 감각의 확장된 언어로 바라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포럼 기록은 2026년 단행본으로 발간한다.

한편 리움미술관은 2021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감각 너머'를 시작했다. 이후 '공간'(2023), '언어'(2024)를 주제로 삼았고 올해는 '미디어'를 확장 주제로 설정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리움미술관 누리집를 통해 사전 신청으로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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