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데뷔 17주년 팬밋업 '바이, 썸머' 성료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아이유가 데뷔 17주년 기념 팬밋업 '바이, 썸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유는 13일과 14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5 IU FAN MEET-UP [Bye, Summer]'를 개최하고 팬들과 여름의 끝자락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팬콘서트 'I+UN1VER5E' 이후 2년 만의 오프라인 팬 이벤트로, 선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바이, 썸머'는 동명의 신곡 제목이자 '여름에게 보내는 선선한 인사 같은 공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유는 '에잇', 'Blueming', '밤편지', '네모의 꿈', '마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광고 OST '천년의 신곡', 드라마 OST '크레파스' 등 평소 보기 어려운 무대까지 공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역조공 언박싱 VCR도 상영됐다. 아이유는 아이스 방석, 손풍기, 키링, 포토카드 등 선물 사용법을 직접 설명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객석으로 깜짝 등장해 '관객이 될게'를 불렀고, 팬들의 떼창과 슬로건 이벤트가 더해져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마지막 곡으로 1일 차에는 '여름밤의 꿈', 2일 차에는 '가을 아침'을 부르며 여운을 남겼다.

공연을 마친 아이유는 "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 늦지 않게 다시 만나자"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데뷔 17주년 팬밋업은 아이유와 팬들이 함께 웃고 울며 특별한 시간을 추억한 자리로 기록됐다.

한편 아이유는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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