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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쿡 연준이사, 정당하게 대출 받았다는 문서 나와

아시아투데이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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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출 서류 "휴가용 주택"으로 기재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이사가 8월 23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2025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변화하는 노동시장: 인구 구조, 생산성 및 거시경제 정책"에 참석했다./로이터 연합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이사가 8월 23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2025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변화하는 노동시장: 인구 구조, 생산성 및 거시경제 정책"에 참석했다./로이터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정은 기자 =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주택담보 대출 의혹을 둘러싸고 트럼프 행정부와 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쿡 이사가 부동산 중 하나를 별장(second house)이라고 표기한 문서가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펀드 신용조합의 2021년 5월 28일 자 대출 문서에는 쿡 이사가 애틀랜타의 콘도미니엄 사용 용도 항목에 "휴가용 주택(vacation home)"이라고 기재됐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연준 이사로 지명되기 전 정부 보안허가를 위한 신원조사를 위해 2021년 12월 제출한 문서에도 쿡 이사는 해당 주택을 별장으로 표기했다.

WSJ은 이들 문서를 통해 대출 기관이 쿡 이사의 부동산이 주거용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은 쿡 이사가 미시간의 주택과 애틀랜타의 콘도를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구매 목적을 '주거용'이라고 밝혔으며 이 중 하나를 임대해 대출사기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팸 본디 법무부 장관에게 보냈다.

부동산을 주 거주지로 설정할 경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쿡 이사는 애틀란타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3.25%의 이자율을 받았는데 이는 일반 시장 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연방 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쿡 이사를 해임할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해임에 제동을 걸었다. 또 쿡 이사가 직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다음 주 열리는 연준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항소법원에 결정을 번복해줄 것을 요청했다.

법무부 변호사들은 11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쿡 이사가 대출 신청 서류에 "고의로 작성했다면 대출 사기에 해당할 만한" 상세한 허위 진술을 했으며, 이는 최소한 "재정 문제에 대한 부주의"를 반영한다며 해고를 정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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