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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메종 프란시스 커정’ 독점 유통···“향수 사업 적극 육성”

서울경제 노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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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국내 사업 시작···15개 향수 라인업 완성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최근 프랑스 니치(최고급 수제) 향수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초부터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니치 향수를 중심으로 고성장하는 향수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과 공동 창업자 마크 차야가 2009년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설립한 향수 하우스다. 대표 제품은 바카라 루쥬 540, 아 라 로즈, 아쿠아 유니버셜 등으로 가격은 오 드 퍼퓸 70ml 기준 35만~46만 원대다. 마크 차야는 장 폴 고티에 ‘르말’과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를 비롯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쿠아 디 파르마, 디올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향수를 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메종 프란시스 커정을 내년 말까지 국내 주요 백화점에 순차 입점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공식 입점처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자사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통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니치 향수 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떠올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드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현영 기자 nonst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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